블랙박스, 관리만 잘 해도 '효자'

피타소프트 블랙뷰
피타소프트 블랙뷰

국내 블랙박스 브랜드는 약 300여개다.다양한 업체가 난립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수 많은 블랙박스 제품들 중 어떤 제품이 좋은 제품인지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블랙박스가 다양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올바른 사용방법과 구매 후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두는 게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블랙박스 사용방법 및 관리요령

1) 메모리카드는 1개월에 2회마다 정기적으로 포맷

블랙박스에 주로 쓰는 SD 메모리 카드는 수명이 한정된 제품이다. 제품 사용 중 지속적으로 읽고 쓰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사용 수명이 짧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포맷을 하고, 이상이 있으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편이 좋다.

팅크웨어 아이나비 블랙박스 FXD900 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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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 1회 블랙박스 영상 녹화 여부를 확인해야...

대부분 운전자는 사고 발생 시에만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블랙박스를 설치만 해놓고 오랜 기간 동안 확인하지 않는다면, 제품 오작동 등의 이유로 정작 중요한 사고 장면은 녹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기적으로 영상이 잘 녹화되는지 체크하는 게 좋다.

3) 겨울철엔 자동차 배터리 방전 방지 전압을 높여라

자동차 배터리는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소모가 늘기 때문에 겨울철엔 방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따라서 추운 날씨엔 블랙박스에 설정하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 방지 전압을 평소보다 높은 12~12.2볼트(V) 사이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4) 블랙박스는 운전자 시야가 확보된 위치에 장착해라.

블랙박스 장착 시에는 운전자의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설치하고 녹화 화면을 확인해 설치 위치와 각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자동차 앞유리 선팅이 짙거나 금속 코팅이 된 경우 녹화 영상 품질이나 GPS 수신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선팅이 짙은 부분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