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모바일용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모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반사판(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용 LED 모듈 ‘3432 1.8t FH341A’ ‘1.4t FH341B
’ 2종과 표준형(스탠다드) 플래시 LED 패키지 ‘2016 FH201A
’, 고광도 사이드뷰 LED패키지 ‘0.6t 3810 MSO62F’ ‘0.8t 3810 MS082F
’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3432 1.8t FH341A는 최소 조도가 165룩스(lux)다. 1암페어(A) 기준 연색성(자연광과 가까운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100에 가까울수록 자연스럽다)은 최소 80이다. 스마트폰으로 야간 촬영을 할 때 유용하다.
3432 1.4t FH341B는 두께가 1.4㎜로 얇다. 그동안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는 스마트폰 두께가 7㎜ 이하면 LED 모듈 두께 때문에 쓸 수 없었지만 이 제품은 슬림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조도는 최소 165lux다.
2016 FH201A는 플립칩(FC) 패키지 방식을 이용한 LED 패키지다. 셀(Cell) 필름 형광체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색 편차를 40%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밝기는 220루멘(lm)이다.
0.6t 3810 MS062F는 태블릿PC, 스마트폰의 백라이트유닛(LED)용으로, 측면에서 빛을 보내 디스플레이를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전력 소모량이 2.9V 이하이고 광도(특정 방향에 대한 빛 세기)가 3.1칸델라(cd)다. 0.8t 3810 MS082F는 태블릿PC·노트북PC 등에 주로 사용되며 광도는 3.2cd다.
오방원 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앞으로 LED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둬 시장에서 제품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