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T업계, 대외 협력 발넓혀 다양한 먹거리 찾는다

부산IT업계가 올해 대외 협력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해 지역 IT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를 만든다.

부산정보기술협회(BITA·회장 이명근)는 18일 ‘창조적 협회 육성을 통한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비전으로 2014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명근 부산정보기술협회장(오른쪽)은 지난 17일 정운기 부산청년CEO협의회장과 MOU를 교환하고,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마케팅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근 부산정보기술협회장(오른쪽)은 지난 17일 정운기 부산청년CEO협의회장과 MOU를 교환하고,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마케팅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BITA의 올해 계획은 대외 협력사업 확대가 핵심이다. 내부 IT업체 간 협력을 기본으로 이업종 교류, 청년CEO 연계, 유관기관 확대, 국제행사 참여 등 대외 교류 협력의 폭을 넓혀 융합과 창조경제 시대에 어울리는 협회 위상을 갖춘다는 목표다.

첫 대외협력 사업으로 BITA는 17일 부산 청년CEO협의회(회장 정운기)와 MOU를 교환하고,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ITU전권회의와 WIS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IT업계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협력체제도 구축한다.

또 BITA 주관의 IT융합 세미나를 정례화해 내외부 정보교류 및 소통 활성화의 창구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근 회장은 “생존을 넘어 부산 IT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은 결국 먹고 살 수 있는 시장 확대에 달렸다”며 “협회 회원사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대외적으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먹거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