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텐츠코리아 랩, 올 하반기 개소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운영지원사업(이하 콘텐츠코리아 랩)’을 유치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구콘텐츠코리아 랩을 개소하고 콘텐츠 창업지원에 나선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하도록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콘텐츠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콘텐츠 창작자(Creator)를 대상으로 창업이전 단계부터 창업 이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대구콘텐츠코리아 랩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양유길)이 지정 위탁기관으로 ‘S. I. L. K. ROAD LAB(꿈을 향해 가는 길)’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사업에 착수하고, 랩은 올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DIP는 지원대상을 구분해 각 단계별로 특화된 교육, 세미나,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콘텐츠 장르 간 순수예술과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작과 비즈니스 사업화를 지원한다.

서상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비즈니스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