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에 나서는 기업 가운데 절반 정도가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새로운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DW를 활용하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CIOBIZ+]국내 기업, 빅데이터 분석에 `하이브리드DW` 활용 전략 선호](https://img.etnews.com/photonews/1402/532748_20140219141027_969_0001.jpg)
KT넥스알과 한국IDG가 최근 국내 IT 담당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42%가 기존 DW와 하둡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나설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존 DW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응답자의 66.1%가 데이터 급증에 따른 고가의 증설 비용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56.7%가 폭증하는 데이터를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했다.
DW 어플라이언스와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도 다수 고려됐다. DW와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를 고려하는 기업이 28.6%로 나타났다. 반면에 추가적인 DW 어플라이언스 증설은 9.4%에 불과했다.
변진석 KT넥스알 대표는 “이번 시장조사 결과 많은 기업들이 기존 DW의 한계를 비용 절감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극복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KT넥스알은 기존 DW 인프라 대비 평균 63%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대량 데이터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DW 운용 문제점
자료:KT넥스알·한국IDG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