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광주광역시 연구개발특구에서 광주이노비즈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이노비즈센터는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창업 촉진과 기술사업화 등 종합지원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이전회사와 기술지주회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종합상담센터 등 관련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 특구 등 호남권에서 나온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연호 미래부 연구개발특구과 과장은 “이노비즈센터가 준공되면 광주 특구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선순환 창조생태계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 시기는 2015년 상반기로 내다봤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광주이노비즈센터가 지역산업에 창조와 혁신의 꽃을 피우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공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 강운대 광주광역시장,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이노비즈센터 건립은 정부의 연구개발특구종합계획의 일부다. 광주 특구는 지난 2011년 1월 특구로 지정된 이후 3년간 기업체는 415개에서 511개로 23% 늘고, 특구 내 기업 매출은 총 6조6000억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연구개발특구종합계획은 수정 중에 있다. 부산 특구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김순철 미래부 연구개발특구과 사무관은 “부산 특구 부분이 보완되면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