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과학연구소, 초중고 대상 독일 수학 체험관 국내서 개관

독일의 수학체험 프로그램인 ‘이매지너리 수학체험관’이 오는 9월 대전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 상설관으로 개관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소장 김동수) 수학원리응용센터는 독일 오버불파크연구소와 미국 버클리 수리과학연구소(MSRI) 및 미네폴리스 수학연구소(IMA)와 각각 협약을 맺고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NIMS는 오버불파크연구소가 세계적인 수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 이매지너리 수학체험관을 오는 8월 코엑스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선보인 뒤 9월부터는 수리연 한켠에 상설관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MSRI와는 매년 수리과학 여름학교를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IMA와는 오는 10월 ‘수학과 산업’을 주제로 하는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향후에는 각 기관서 1년씩 근무파견자를 교류하는 ‘조인트 박사후과정’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