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가 산학협력모델 중 특성화 인력양성 분야로 독자 추진한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 스튜디오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특성화 실무교육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산학협력 교류활동 성과를 극대화했기 때문입니다.”
양승학 호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링크) 사업단장은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 스튜디오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양 단장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기업지원과 연계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창조산학특화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스튜디오에 입주하고 교내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업은 대학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기술개발, 상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학생들이 기업현장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족회사도 2012년 180여개에서 지난해 416개, 올해는 521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양승학 단장은 “올해는 링크사업 참여 교수들의 가족회사 전담멘토 활동을 통해 산학공동기술개발, 기술지도, 재직자교육 등 산학협력 교류의 질적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최근 교류협약을 체결한 중국상해무역유한공사와 함께 해외 상설전시관을 개설해 가족회사의 해외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