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중소기업의 81%가 소셜미디어를 비즈니스 성장 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가치를 높이는 필수적인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있고 과감한 투자까지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료 웹매거진 `심야살롱`의 행보는 굉장히 눈길을 끈다. 단순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있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심야살롱`은 양질의 콘텐츠를 내세워 `공유`의 힘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셜미디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심야살롱`의 이병욱 대표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막막함과 함께 부담감이 컸으며, 똑똑한 이용자들의 `몰입 효과(Massive engagement)`를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만 있다면 소셜미디어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 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했다.
`심야살롱`은 콘텐츠를 제작할 때 다운 받아야 하는 앱(App) 형태가 아닌 접근성이 뛰어난 웹(Web)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카테고리를 설정해 전문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갔다.
모바일에서 웹으로 쉽게 접속해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콘텐츠가 빠르게 공유되고, 퍼져나가면서 1차 소셜 콘텐츠 생산 웹매거진으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무료 웹매거진 `심야살롱`의 이병욱 대표는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한 심야살롱이 오픈 20일만에 30만뷰를 돌파하면서, 비즈니스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것이며,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어 "각 분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툰 `품귀괴담`은 `심야살롱`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애니툰(Anitoon)이란 애니메이션(Animation)과 웹툰(Webtoon)을 결합한 말로 `심야살롱`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콘텐츠다. 웹툰은 정적인 만화라고 할 수 있지만, 애니툰은 모션과 사운드가 결합된 동적인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IOS),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에서는 플래시(flash)가 적용되지 않아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기 어렵다. `심야살롱`에서는 웹표준으로 제작해 애니메이션 효과를 줬다. 때문에 모바일로 봐도 살아 움직이는 모션을 볼 수 있고, 귓속을 자극하는 사운드도 들을 수 있다. `품귀괴담`은 호러 장르이며, 이어폰을 끼고 들으면 더욱 큰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