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해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1만2439건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출원 기업으로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LG전자를 제치고 삼성전자가 1위(1328건)를 차지했다. LG전자(1225건), LG화학(534건), 제일모직(157건), LG이노텍(132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111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78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74건) 등 3개 국책연구원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마드리드 국제 상표 제도를 통한 국제상표 출원도 616건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다출원 1위는 44건을 출원한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다출원 10위권에는 하림홀딩스(20건), 한국야금(16건) 등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대거 포함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