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재선임

구자균 LS산전 대표(부회장)가 국내 147개 회원사를 대표하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에 재선임됐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20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을 제3대 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구 협회장은 지난 2009년 초대 회장에 선임된 뒤 2년 임기를 마친 지난 2011년 2대 회장으로 재선임 돼 3년간 협회장직을 맡았다. 구 협회장은 19개 회원사로 시작된 협회를 147개 기업이 가입한 업계 대표단체로 육성,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대 협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구 협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재선임

구자균 협회장은 “올해는 확산사업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업계 모두가 협력한다면 스마트그리드는 우리나라 에너지분야 창조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또 단체 명칭을 지능형전력망협회에서 다시 스마트그리드협회로 변경키로 했다. 스마트그리드가 ‘전력망’과 ‘ICT(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 산업임에도 ‘지능형전력망’이란 명칭은 전력에 국한된 이미지가 강하다는 판단에서다.

협회는 올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촉진을 위한 포럼 개최, 일본 스마트그리드 시찰단 파견, 수출연계형 인력교류 사업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