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산업용 밸브 전문업체인 발보일이 20일 경기도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에 특수산업용 유압제어 밸브공장을 착공했다.
발보일은 1973년 설립된 이탈리아 밸브 전문 강소기업으로 지난 2005년 국내에 진출, 광주시 오포읍에 유압밸브 조립 및 판매법인인 발보일 플루이드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유럽투자유치단이 추가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보일 오성 공장은 1000평 규모로 총 350만달러(한화 약 35억원)를 투자해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발보일은 국내에 판매법인과 제조공장을 모두 갖추게 된다. 3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이어진다.
강현도 경기도 투자유치과장은 “발보일 투자유치는 유럽의 기술 강소기업을 발굴해 유치한 첫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럽의 기술 강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