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월부터 `주력산업의 날` 개최

울산광역시는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3월부터 ‘울산 3대 주력산업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은 화학, 자동차, 조선이다. 울산시 화학의 날은 3월 20∼23일, 자동차의 날은 5월 9∼12일, 조선해양의 날은 6월 27∼7월 27일이다.

화학의 날에는 정밀화학 핵심소재·부품의 세계적 공급기지가 될 학남정밀화학소재부품단지 준공식과 노벨상 수상자 등 글로벌 리더 초청 강연, 미래가치 확산 중소기업 발전전략 세미나, 화학인 체육대회, 이동화학관 등 7개 행사가 열린다.

자동차의 날에는 미래자동차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학생 모형 F1 자동차 제작 경주대회, 자동차의 날 기념 콘서트,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이 진행된다.

조선해양의 날에는 조선·해양전문가 기술 세미나, 조선해양 영상음악회, 기발한 배 콘테스트, 얼음 배 조각대회, 기업체 현장견학 등이 마련된다.

한편, 울산 화학의 날은 1968년 3월 22일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 돌파, 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6월 28일 울산 최초의 26만t급 원유 운반선 애틀랜틱 배런 1호와 애틀랜틱 배러니스 2호 명명식을 기념해 각각 제정됐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