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 345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항공교통관제시스템 개량사업’과 60억원 규모의 ‘교통안전공단 전산장비 김천 이전 및 IDC 구축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항공교통관제시스템 개량사업’은 인천공항 개항 당시 구축돼 운영 중인 시설과 오는 2017년 8월 신축될 인천공항 제2 계류장 관제탑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페인 회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교통안전공단 전산센터 김천 이전 및 IDC 구축’은 5월 초 이전을 앞둔 공단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이전하고, 지능형 공조시스템을 활용해 그린IDC를 구축하는 것이다.
앞서 대우정보시스템은 한국장학재단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 3기 통합복권 수탁사업, 차세대 고용보험시스템 1차 구축사업,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 굵직한 공공사업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완료했다.
김현철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는 “대기업의 공공사업 참여가 제한되면서 시장에서 중견기업의 대규모 사업 수행 능력에 우려가 많았다”며 “대우정보시스템은 그동안 대형 프로젝트를 경험한 ‘마스터 PM’과 아키텍트를 대거 보강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실제로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해와 이번 사업도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