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클러스터학회(회장 이의영)는 산업경제 현안을 연구하고 중장기 클러스터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혁신포럼’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클러스터학회는 첫 번째 행사로 지난 21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제1차 산업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성재 경희대 교수는 “지난 10년간 정부 클러스터 정책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정부와 공공·민간 분야가 개방성과 유연성의 클러스터 특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클러스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산업 클러스터는 창조적 기업·인력 측면에서 구체화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클러스터학회는 앞으로 격월로 정기 포럼을 열어 △산업단지 발전 정책 △산업 클러스터 발전 전략·정책 △제조업 혁신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포럼의 주요 논의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의영 위원장은 “산업혁신포럼이 산업단지와 산업 클러스터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기업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 정책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