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콘텐츠 발굴해 국민 과학의식 높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지식수준을 높이는 과학문화 사업을 ‘콘텐츠 개발·확산’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전까지 사업지원 중심으로 벌이던 과학기술문화사업을 △콘텐츠 발굴·개발 △콘텐츠 공유·확산 등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2014년도 과학기술문화사업 시행계획’을 지난 19일 확정, 내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과학학점’(과학기술 지식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미국과학재단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관심도는 49.9점으로 유럽연합 55점, 미국 65점과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과학문화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미래부는 과학기술의 기본 원리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단계별 학습 프로그램으로 꾸며 보급하는 ‘과학기술 백두대간’(가칭)을 추진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