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5개 연구중심대학, E올림픽 KAIST서 8월 개최

아시아권 연구중심대학인 KAIST와 홍콩과기대, 난양공대, 도쿄공대, 칭화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아시아과학기술연구대학공동체(ASPIRE)’가 경진대회와 문화를 교류하는 ‘E올림픽(가칭)’을 오는 8월 KAIST서 개최한다.

이 올림픽 키워드는 ‘화합’과 ‘경쟁’으로 정했다.

행사는 대학별 대항전을 마련한다. 종목은 인공지능(AI programming) 대회, 주사전자현미경(SEM) 사진 콘테스트 등 과학기술 관련 경기로 꾸려진다. 또 각 대학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준비한다.

지난 2009년 처음 결성된 아시아과학기술연구대학공동체는 부총장단과 대학원생 연구성과 교류행사였지만, 올해부터 학부생을 포함시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로 확대, 개편했다.

김요섭 KAIST 학부총학생회 부회장은 “MOU 교환을 통해 학생 다보스포럼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