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업, 26일 대구 중소기업들과 수출상담

중국의 대형기업들이 26일 대구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과 수출상담을 펼친다.

코트라(KOTRA) 대경권지원단(단장 장준상)은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55개 중국 대형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주요 구매품목은 자동차부품과 IT, 기계류, 금속, 의류 및 원단, 화장품, 가정용품, 생활용품 등이다.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기업은 연매출이 1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중국 유명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어가 절반이 넘는다. 이 중 14개사는 연매출이 1억달러가 넘는 대형 기업이다. 특히 바이어 중에는 중국 3대 온라인쇼핑몰 중 하나인 ‘JD몰’, 중국 최대 의류수출회사 중 하나인 동방국제그룹 산하 ‘오리엔트 인터내셔널’,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화장품 글로벌기업 홍콩 현지법인 ‘DKSH 홍콩’ 등이 있다.

이번 상담회는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상담회 외에도 25일에는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한 중국 온라인시장 전문가 및 온라인 플랫폼 운영업체를 초청,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전략설명회’가 열린다.

또 26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진단, 맞춤형 해외마케팅 사업안내, 수출애로해소 지원 등 ‘이동코트라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