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과학비즈벨트 기능 지구 조성 박차

충남 천안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입지가 확정될 SB(Science-Biz) 플라자 조성 등 기능지구 활성화에 자문역할을 할 30~40명 규모 기술협의회를 내달 중 출범한다.

기술협의회에는 기업체 연구개발(R&D) 인력 위주로 구성한다. 여기에 기업체 대표나 임원, 대학교수, 출연(연) 소속연구원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30명 정도 인력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핵심 역할을 할 SB(Science-Biz) 플라자는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해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업무를 한다. 시는 3만5000㎡ 부지에 건축면적 1만7640㎡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SB(Science-Biz) 플라자를 조성한다는 용역 결과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 500억원대 예산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천안과 세종, 청원 등 3개 기능지구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여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SB 플라자 조성이 가시화되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