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전국 경찰서 우편발송 업무를 온라인 등기제도인 샵(#)메일로 발송하는 ‘경찰청 샵메일 유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샵메일 서비스는 공인전자주소를 이용해 전자문서를 송수신하는 공인전자우편으로 송수신·열람상태 확인, 송수신 사실 부인방지, 송수신 내용을 증명하는 온라인 등기 서비스다.
경찰청은 샵메일 서비스로 우편통지 업무를 온라인·자동화해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우편발송 경비를 최대 90% 절감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으로 신속·정확하게 통지해 개인정보·사생활 유출과 우편정보 악용으로 인한 범죄 발생 우려를 낮출 수 있으며 주소지 변경에 따른 송달 공백을 방지해 자진납부 기한 초과로 인한 과태료 감경 기회 상실 등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삽메일 발송 대상 업무는 △교통과태료, 운전면허 행정처분 사전통지 등 교통관련 통지 △출석요구서 등 사건수사 관련 통지 △총포소지 허가 갱신 등 총포·화약 관련 통지 등 총 67종이며 단계적으로 경찰 전체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통지서를 샵메일로 수신하고 싶은 국민은 코스콤(www.ansimmail.co.kr) 등 샵메일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가입, 이용할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