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인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다. 직장 생활을 처음하는 사람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란 쉽지 않기 때문. 소개팅도, 운동도, 여행도 모두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기 쉬운 순간, 현명한 스마트폰 앱과 함께라면 문제없다.
◇사회 초년생에게 소개팅은 사치? = 이음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2030 싱글남녀 48%는 직장인이 연애하기 힘든 이유로 ‘애인과 만날 시간 부족’을 들었다. 지금부터 인연 찾기에 돌입하자. 프리미엄 소셜 데이팅 아임에잇(대표 박희은)은 바쁜 직장생활로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2535 직장인을 타깃으로 탄생했다. 월~금요일 낮 12시 30분, 하루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하고 일요일 자정까지 호감을 표시하는 주간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야근은 필수 밤샘은 선택, 체력부터 키우자 = 대다수 직장인은 회사 취직 후 밤낮없이 돌아가는 업무에 만성피로증후군을 겪는다. 매해 신년계획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세우지만 결과는 늘 실패. 눔 코리아(대표 이혜민)의 건강 관리 앱 ‘눔 다이어트 코치’는 전세계 1900만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이어트 앱이다. 자신의 키와 몸무게, 성별, 나이를 입력하면 본인에게 맞는 식사량과 운동량을 제시해 주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최근에는 SNS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간 동기를 부여하며 건강 관리를 독려한다.
◇장기간 여행은 그림의 떡, 미리 다녀오자 = 직장인에겐 연간 15일의 법정휴가가 주어지지만 일주일 이상 휴가를 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졸업 후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멀리 떠나보자. 도래소프트(대표 김성욱)의 여행 앱 ‘여행노트’는 사용자가 여행을 다니면서 자신의 여행기를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를 통해 이동 코스를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또한 여행노트에 작성된 1만 5000여건의 여행기를 참고해 내 여행 스케줄도 만들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여행기 공유할 수 있으며 개인 소장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