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업 경쟁력 대상]한글과컴퓨터, 제13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수상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제13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기업 경쟁력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SW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인적자원·기술력·시장가치·국제화 등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은 우수한 SW 전문기업을 발굴해 국내 SW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세계시장에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SW분야 최고 권위의 포상제도로 꼽힌다.

평가는 연세대학교 지식정보화연구소에서 개발한 SW기업 전문 평가시스템인 ‘이밸류에이터(e-Valuator)’와 ‘SISW(Satisfaction Indices of SoftWare)’를 적용했다.

올해 심사에는 총 40개 업체가 참여해 1차로 18개사가 선정·평가됐다. 이들 상위 18개 기업은 평균 54.88점의 총점을 받아 전년 대비 2.63점이 하락했다. 기업자원 영역은 평균 51.11점, 고객만족도 영역은 평균 88.83점으로 평가됐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한컴은 64.13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기업 경영과 고객만족도 부문 대상은 현대정보기술과 와이즈넛이 각각 수상했다. 현대정보기술은 2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솔루션 및 SW개발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와이즈넛은 국내외에서 제품의 우수성·기술력을 인정아 검색기술 기반의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최우수상(한국SW산업협회장상)은 핸디소프트, 브레인스퀘어, 이스트소프트, 엠프론티어가 받았다. 우수상은 세리정보기술, 슈어소프트테크, 엘에스웨어에 돌아갔다.

기업경영 부문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인피니트헬스케어,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지식정보화연구센터장상)은 에스엠에스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더존비즈온, 가온아이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춘성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교수는 “최근 정부가 SW산업을 연매출 100조원대의 핵심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며 “이러한 SW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적절한 예산 투자 및 지원을 위해서는 국내 SW기업 및 산업의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평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3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SW 전문기업들이 발굴되어 국내 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13회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 대상 수상업체 명단

[SW기업 경쟁력 대상]한글과컴퓨터, 제13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수상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