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 기업체들이 지난해보다 강한 투자 의지를 보였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종업원 10명 이상 제조업체 143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1.8%가 지난해보다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때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42.7%에 비해 9.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투자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6.4%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15.3%였다.
투자 의지가 가장 큰 기업군은 수출기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다. 투자 의지를 높인 요인은 신규사업 진출(27.9%), 내수회복 기대(25.2%), 낡은 시설 개선(20.7%), 수출수요 증가 전망(17.1%) 등이 꼽혔다. 창원=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