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신과학고 내달 5일 개교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가 내달 5일 개교한다.

대전시교육청은 동신고등학교가 동신과학고등학교로 바뀌는 데 따라 총 29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교사동과 실험동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과학인재 교육에 적합한 최첨단 실험시설환경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사 내부 마감재도 친환경자재로 교체했다. 실험실동은 생물과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첨단화학, 첨단물리 실험이 가능하게 냉·난방을 개선했다. 무선인터넷 설치 등 과학실험 활동에도 부족함이 없게 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준공한 현대식 기숙사와 인조 잔디 운동장시설도 갖추고 있다. 복한수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우수 과학 인재 교육에 부족함이 없게 천문 관측대 등 시설이 지속적으로 투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