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 올해 정보산업 진흥에 407억 투입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이 올해 국비 182억원을 포함해 총 407억원의 예산을 투입, IT산업 진흥에 나선다.

진흥원은 ‘ICT를 통한 경제수도 인천을 위하여’라는 원훈과 ‘디지털 창조인천 실현’이라는 비전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진흥원은 올해 △지역 IT기업 경쟁력 강화 △해외 IT시장 개척 △제물포 스마트타운 및 고용 활성화 △지역협력 네트워크 기반 구축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 △창의적인 콘텐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아 22개 세부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우선 지역 IT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3억5480만원을 투입, 지역 소프트웨어(SW)기업 성장 지원과 지역 SW 융합제품 상용화,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5억원 규모 벤처펀드2호(가칭)도 조성한다.

인천 IT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IT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및 검색엔진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 준공하는 제물포 스마트타운(JST)에는 1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단계별 맞춤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붐을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사업비(3억2000만원)로 운영하는 스마트앱 창작터에서는 앱 개발 및 창업교육을 진행한다.

지역 협력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주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및 JST 내 창업보육센터 확장, 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위한 비즈오케이(BizOK) 시스템 운영, 행복나눔인천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인 330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로봇캠프와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 운영 및 로봇전시회와 사업화 지원 등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지원과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에도 나선다.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프라 조성과 사업화 지원,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지역을 중심축으로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조성하고,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유망 콘텐츠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2014년도 사업 예산 (단위:천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올해 정보산업 진흥에 407억 투입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