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좋아지는 방법 어떤 것이 있나?

기억력 좋아지는 방법 어떤 것이 있나?

# 30년 가까이 영어공부를 놓았던 김성규 본부장은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기억력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그는 기억력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던 중 머릿속에 `기억방`을 만들어 공부하는 로마시대 공부법을 발견했다. 그는 공부를 시작한지 두 달 만에 영어단어 1000개를 완전히 암기했고, 이제는 토익 어휘까지 외우려는 목표를 세웠다.

에듀링크 박노봉 이사는 2000년전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에서는 지식인들이 로먼룸 기억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로먼룸 기억법은 본인이 친숙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린 후 각각의 이미지에 자신이 암기할 단어나 문장을 연결시키는 연상법이다. 박노봉 이사는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2가지 기준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는 암기할 단어나 문장이 이미지와 연관이 없어야한다는 것. 이 방법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그림 암기법`과는 차이가 있다. 단어와 그림에 연관을 두면 적은 수의 단어에는 효과적이지만 수천 개의 단어를 암기하려면 많은 수의 그림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중을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이 연상법은 A를 보면서 전혀 다른 B를 기억해 내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 기준은 그림이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있다. 박 이사는 이 2가지 기준으로 자신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면 집중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억력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생부터 어른까지 망각은 두려운 일이다. 많은 이들은 오랜 시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기억의 방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은 바쁜 직장인이나 토익 공부법을 찾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