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렉스(대표 이윤재)는 보급형 무선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다채널 이어폰 합주시스템에 이어 중소형 교회 및 공연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을 개발했다.
![[SBA 시리즈-우리가 미래의 주역]<29>기가렉스](https://img.etnews.com/photonews/1402/533683_20140227111439_205_0001.jpg)
무선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가수나 연주자가 자신의 목소리 혹은 악기의 소리를 보다 명확히 듣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다. 이미 외국에서는 공연의 기본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당 도입가격이 200만원대 이상의 고가라서 방송국이나 대형 공연시에만 사용되고 있다. 방송에서는 이미 모든 가수들이 이어폰을 꼽고 나올 정도로 중요한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기가렉스는 중소형 교회에서 필요없는 무선전파 도달거리를 배제해 도달거리 10m인 시스템을 출시했다. 기존 장비는 송신부를 메인 음향 콘솔에 배치해 무대까지의 수신거리를 확보해야 했다. 기가렉스 제품은 기존의 음향 선로를 이용해 송신축을 무대 쪽으로 옮겨 불필요한 거리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기가렉스는 50만원대 장비를 선보여 기존 모니터 스피커를 구매하는 가격이면 동시에 12명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2.4㎓ ISM 밴드를 사용해 기존 무선마이크와의 충돌을 피했으며 사용자에 맞게 딜레이 타임을 조정할 수 있어 현장감을 최대한 느끼며 음악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디지털 전송방식을 사용해 기존 아날로그에서 발생했던 화이트 노이즈를 제거, 진정한 CD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송신축을 메인 콘솔이 아닌 무대쪽으로 옮김으로써 송수신 거리의 확장에 따른 추가비용을 최소화했다. 3.5파이 인풋을 사용해 다른 기기와 호환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급형 인이어 모니터로 기가렉스 제품이 음향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