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분야 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올해 콘텐츠 산업의 가치분석과 스마트관광산업 육성 등에 연구 초점을 맞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정부3.0 시대에 발맞춘 이 같은 방향의 연구추진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추진 주요 연구 프로젝트는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가치 분석과 전망 △문화관광분야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확산과 정책 지원 △여가문화와 국민행복 상관관계 연구를 통한 산업 육성방안 △문화기본법의 경제적 가치 분석 등이다.
이 가운데 콘텐츠 산업 연구는 한류 음악과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한류가 여러 분야로 확산됨에 따른 경제적 가치 분석과 전망이 담기게 된다. 이를 통해 문화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수출 금융과 현지 마케팅 지원을 포함한 콘텐츠 산업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관광분야는 스마트관광 육성과 창조관광 육성펀드 조성의 기반을 닦는데 포커스를 맞춘다. 또 권역별 국제지역연구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관광사업을 계획 수립부터 사업완료까지 체계적으로 평가해 효율화를 꾀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3.0에 발맞춰 정책정보 통계 서비스도 강화한다. 연구원이 보유한 관광 통계를 전면 공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통계 서비스 방안도 내놓기로 했다. 또 4000억원이 넘게 투자되는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대한 효율화를 위해 지역 관광분야 기획 평가센터를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박광무 문화관광연구원장은 “문화콘텐츠 및 관광분야에 필요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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