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미래전략 수립에 빅데이터가 활용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해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의 활동을 확대한다. 센터는 부처·공공기관의 미래전략 수립, 기업 컨설팅 매칭 서비스, 중소 벤처기업 솔루션 공동 브랜드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부처와 공공기관의 미래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전략 지원 분석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NIA 관계자는 “정부 부처 등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수요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내 중소 벤처기업이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빅데이터 솔루션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빅데이터 전문가 풀을 만들어 기업의 요청이 있을 때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 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술자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센터 인프라를 고도화 하는 한편 개발자를 위한 포털 개발, 웹 크롤러 구축 등도 추진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