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TECH KOREA 2014, 오는 19일 인천서 개최

SURTECH KOREA 2014, 오는 19일 인천서 개최

국내외 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이번 3월 개최된다.

오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 2014)은 도금·도장·열처리 분야에 필요한 기술, 설비, 기자재와 IT융합 첨단화 시스템 등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재)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페어스타(주)가 주관한다. 또한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한 관련 협회와 조합, 각 학회가 후원한다. 특히 국내 표면처리 기업의 60% 이상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관련업체들의 접근성이 높고 업체 간 상호 교류의 폭을 넓히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46개사, 55개 부스의 작은 규모로 진행되며 테스트 베드 성격이 짙었던 지난해 전시회의 경우 이 같은 지리적 이점 및 표면처리 산업과의 연관성이 짙은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와의 동시개최라는 호재가 맞물려 두 행사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차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전시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시회에 참가했던 업체 중 87%가 전시회 기간 동안 새로운 바이어를 만나는 등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얻었고, 77%의 참가업체가 전시회 참가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약 200개 업체(ATEM FAIR 2014 포함)가 참가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행사가 예상된다. 전시품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금, 도장/도료, 열처리/표면경화/연마/연삭, 폐수처리, IT융합기술 및 첨단화 자동화 시스템, 환경설비/안전설비 등으로 관련 산업 전반을 다루는 전시회로 꾸며진다.

이 기간 동안 열리는 기술 컨퍼런스도 관심을 모은다. 전시회 후원 기관인 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EDSC)가 상품기획의 근간이 되는 디자인 표면처리 트렌드와 친환경 표면처리 현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코벤티아 코리아가 3+장식크롬도금의 내식성 향상을 위한 STRATA 공정기술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개최되는 2014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ATEM FAIR 2014)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유관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무국 측은 "금번 전시회는 표면처리산업과 IT융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표면처리 및 도금, 도장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업체 간 기술 제휴 및 상호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 전시회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인천은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정부가 이 센터를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지역 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550여개의 표면처리업체들을 집적화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