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휘센 제습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품은 제습 능력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처음 도입했다. 인버터란 주변 온도에 따라 컴프레서 운전 능력을 조절·제어하는 장치다. 인버터 기술로 제습 속도를 15% 이상 높인 ‘쾌속제습’ 기능을 갖췄고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소음도 정속형 제품보다 3㏈ 이상 낮췄다. 실내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에다 신발·의류 건조 기능도 있다. LG는 에어컨에 이어 제습기에도 ‘휘센’ 브랜드를 붙였다. 휘센은 회오리바람과 전달의 합성어로 ‘휘몰아치는 센바람’이란 뜻이다. LG전자는 제습기 예약 구매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 매 100번째 고객에게 공기정청기를 제공한다. 15ℓ 용량으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50만원대 후반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