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 초고화질(UHD) TV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50.4%의 점유율(금액기준)을 기록해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48.3%와 49.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도 올해 1월 역대 월간 최고 실적인 3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시장에서 UHD TV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말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바이어 대상 콘퍼런스에서도 삼성전자는 78·65·55인치 곡면 UHD TV와 110·85·65·55인치 평면 UHD TV 라인업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UHD TV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미국 프리미엄 가전제품 유통업체 H.H.그레그의 데니스 메이 CEO는 “곡면 UHD TV의 압도적 몰입감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을 것”이라며 “삼성은 TV 업계에 의미 있는 혁신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