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전선, 21일 자진상장폐지

JS전선이 오는 21일 상장 폐지된다.

JS전선은 3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LS전선이 2차 공개매수 종료일인 지난달 26일까지 자진 상장폐지 요건 충족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이 확보한 지분은 총 97.47%로, 95% 이상이면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할 수 있다. 상장폐지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1일 열린다.

LS전선은 남은 지분을 상장폐지 결정 후 정리매매기간 7거래일과 상장폐지 후 6개월동안 공개매수가격 6200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앞서 LS그룹은 원전 불량 케이블 사태후 자회사인 JS전선 폐업과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JS전선의 지분을 공개매수했다. 공개매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참여했다. 지난 1월 1차 공개매수 때 94.33%의 지분을 확보했지만 상장폐지 요건에 맞지 않아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2차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