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난해 전기자동차 61대 보급

광주시가 지난해 61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다.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공기관과 민간을 대상으로 보급사업에 나섰다.

민간 부문은 지난해 10월 공모 후 현지실사 등을 거쳐 27대를 보급키로 하고 충전인프라 구축과 전기자동차 계약체결을 마쳤다. 차종은 기아 레이와 르노삼성 SM3다.

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민간부분에 33대를 우선 보급키로 하고 이달 중 공고를 거쳐 5월부터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보급차종이 한국GM 스파크와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추가돼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특히 올해 첫 출시되는 쏘울은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로, 국산 전기차 중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길어 주목받을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지정에 따라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기자동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공모를 거쳐 선정된 공공기관과 민간은 보급 차종을 선택해 운행하고, 시는 보조금과 완속 충전기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