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육상 생태계를 알아보는 ‘자연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교실’을 오는 6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나무, 맹수, 버섯, 박쥐 등 생태계 속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으로 2개월마다 다른 주제로 총 6기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제2기 생태지혜 교실은 ‘약육강식의 세계를 통솔하는 맹수의 리더십’을 주제로 3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반도의 육상생태계 전시해설로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특성과 생존전략을 배울 수 있다. 야생동물 발자국 모형으로 탁본도 체험할 수 있다. 호랑이의 몸동작과 서식 환경을 생생하게 배우기 위해 3D 입체안경을 쓰고 관찰한다.
구수정 과천과학관 박사는 “단순히 생물학적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가 희망자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cecenter.go.kr)로 예약할 수 있다. 단체 참가 희망자는 사전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