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경영정상화 대책 수립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3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한 비상경영대책 회의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테마제안’ 우수 제안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행사는 △원가절감 및 수익창출 방안 △회사부채 저감 방안 △기타 방만경영 해소 대책에 대해 분야별로 공모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비상경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테마제안’ 우수 제안자 포상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인국 사장이 직원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비상경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테마제안’ 우수 제안자 포상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인국 사장이 직원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총 754건의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사전심사와 실행가능 여부 등 검토과정을 거쳐 133건에 대해 실행가능한 제안을 선정했다. 조인국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착실히 수행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자”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2017년까지 부채규모를 1.5조 줄여 부채비율을 당초 전망대비 15%까지 하향(170→155%)하기로 하는 부채감축 계획과 과다한 복지를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나섰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