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태양광, 셰일가스 등 신사업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한다. 한화케미칼은 한국거래소의 GDR 발행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GDR 발행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답변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GDR발행 주관사를 선정했고 실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 규모와 용도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업계는 한화케미칼이 최대 5억달러 규모 GDR 발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셰일가스 기반 화학제품 제조공정을 확보하기 위해 북미 지역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석유 제품인 나프타 기반 제조공정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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