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단과 지원단, 체육계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오찬에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은메달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쇼트트랙 여자팀, 남자 빙상의 이승훈 선수 등 99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또 급식센터 및 코리아하우스에서 선수들을 도운 지원단 15명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소치 동계올림픽 관계자 17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박 대통령은 “선수단이 보여준 불굴의 정신과 용기가 자랑스러웠다”며 “한번 넘어지고 두번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꿈을 이뤄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준 것이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얻은 아름다운 결실”이라고 격려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
권상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