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동반성장 정책 일환으로 협력사 기술개발 사업에 103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6일 협력 중소기업 대표자를 초청, 2014년 동반성장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한전은 △기술혁신 제고 △해외판로 지원강화 △동반성장 문화조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지원 대책 세부계획으로는 공동투자 기술개발, 해외 베이스캠프 지원, 수출 촉진회와 전시 사업, 시험설비 개방 등 기술개발 사업에 10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외환은행과 ‘다함께 성장론(loan)’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다함께 성장론은 납품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 제도로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무담보, 무보증 대출이 가능하다.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올해 동반성장 정책은 협력기업 성장 희망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상호 협력해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