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연천 천연가스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는 발전소 유치를 위해 연천군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한 지역주민 요청으로 실시됐다. 연천군과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연천 천연가스 발전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용량 900㎿급 1호기를 반영하고 단계별로 후속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 4개호기 건설 시 약 4조원의 건설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발전소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고효율 설비로 건설되며, 환경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발전소 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연천군내 공공시설 건축물을 활용한 태양광 건설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주민 여론을 우선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부지 위치와 면적을 결정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시 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 세수증가 등 경제적 효과와 주민복지 및 생활여건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발전소 교육장 등 시설 개방과 주변 지역업체와 인프라 공유로 지역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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