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쌍용의 미래 'XLV' 콘셉트

[2014 Geneva Motorshow #5]

쌍용차_콘셉트카 XLV
쌍용차_콘셉트카 XLV

쌍용자동차가 2014 제네바 모터쇼(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모델 소형 SUV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콘셉트카 ‘XIV’ 시리즈의 롱바디(Long Body) 모델인 ‘XLV’는 기존 ‘XIV’보다 길이가 290mm 늘어난 7인승 모델이다. 강한 개성 표현과 활동적이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Smart User를 위한 새로운 SUV 콘셉트카라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쌍용차_콘셉트카 XLV 인테리어
쌍용차_콘셉트카 XLV 인테리어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7인승 콘셉트카 ‘XLV’는 2+2+2+1 시트 배열로 구성했다. 또한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중앙의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 ‘이동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추구하는 쌍용자동차의 개발 철학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머물지 않고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나아가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었으며,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생동감 있는 자연의 움직임(Rhythmical Motion)’을 주제로 보다 경쾌하며 리듬감을 살린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쌍용차_콘셉트카 XLV
쌍용차_콘셉트카 XLV

앞모양은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와 융합되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부여하며, 풍부한 양감을 따라 물 흐르듯 연결된 측면은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하단의 가로 분할을 통해 매끄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느낌을 살렸다.

3S-CUBE 시스템은 스마트기기와 상시 연동되어 각종 기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제공하는 Smart-link, 도로와 운전자 등 종합적 상황 인식 능력(Situation Awareness)을 바탕으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는 Safe-way, 그리고 운전자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풀-HD 클러스터를 통해 개성적인 공간을 직접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스페셜-센스(Special-sense)로 구성된다.

쌍용차_콘셉트카 XLV
쌍용차_콘셉트카 XLV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박찬규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