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CEO 현장 소통 스타트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 소통경영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CEO가 협력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경영’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협력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사장은 7일부터 삼영필텍과 제스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총 14회에 걸쳐 협력업체 30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접수한 애로사항은 제도 개선, 구매 확대 등 분야별로 나눠 실무부서에서 우선 해소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공청회를 통해 최종 결정하고 하반기 내 협력 중소기업 대표 간 워크숍을 열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CEO가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협력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도 계속 추진하게 됐다”며 “지난해 청취한 중소기업 애로사항 90건 중 86건을 개선해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