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한국과학기술지주 연구소기업 활성화위한 협약체결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왼쪽)과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왼쪽)과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지난 7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주)(대표 조남훈)와 연구소기업 설립〃성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17개 과학기술 출연연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출연연 공동 기술지주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지주 출범을 계기로 연구소기업을 창조경제 대표 사례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연구소기업은 ‘06년 이후, 현재까지 총 53개가 설립됐다. 설립주체별로는 출연연 23개(43%), 과기특성화대학 13개(25%), ETRI 홀딩스 등 지주회사 17개(32%)다.

양 기관은 공공기술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연구소기업 설립· 육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대상 기술〃기업 수요 발굴 △출자기술의 기술가치타당성평가 및 연구소기업 사전기획 △연구소기업의 컨설팅 등 성장 지원 △연구개발특구펀드 및 금융권 연계를 통한 투·융자를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특구 내 우수 연구소기업에 대한 투자 및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설립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연구개발특구의 기술사업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술창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성과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