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 사장이 이끄는 현대BS&C가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 신임 대표로 이휴원 회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현대BS&C 회장으로 취임했다. 은탑산업훈장과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신임 대표는 “오랜 기간 금융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켜 봤다”며 “현대BS&C의 사업 영역을 전문화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향후 사장직을 유지한 채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