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 영세기업 보안 취약점 진단 나서

차세대보안리더가 보안에 취약한 영세한 기업의 취약점을 진단한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원장 유준상)은 차세대보안리더양성프로그램(BoB) 일환으로 ‘소기업 대상 BoB 보안 취약점 진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전문 보안 컨설턴트와 BoB 수료생이 무상으로 취약점을 진단하고 정보보안 교육을 진행한다. BoB 학생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고 영세 기업은 안정된 IT 시스템을 운영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대상 기업은 상시종업원 50명 미만(매출액 100억원 이하, 정보서비스 기업)이다.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하며 2주간 IT시스템에 대한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관리체계 수립에 필요한 자문서비스를 지원한다. KITRI BoB(http://www.kitribob.kr)에 지원하면 된다.

유준상 원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보안 위협 속에서 영세기업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많은 취약점에 노출됐다”며 “적합한 진단과 조치, 교육을 제공하고 향후 대상 기업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