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일대와 한강변에서 ‘국민과 함께 달리는 전국 언론인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3000여명의 전·현직언론인, 예비언론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저널리즘 구현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5㎞, 10㎞, 하프 3개 구간에서 치러졌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자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김기만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YTN과 MBC 해직기자들이 저널리즘 복원을 위해 함께 참여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상처 난 저널리즘을 복원하기 위해 언론인과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언론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국민과 함께 달리는 전국 언론인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