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0일부터 전국 190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삼성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중학교에 가서 방과 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중학생은 실력을 키울 수 있고 대학생은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동시에 장학금도 받는다.
대도시에서는 주중 4회 8시간 주중교실을, 중소도시에서는 주말 2회 8시간 주말교실을 운영한다. 지리적 여건으로 학기 중에 주중·주말교실 운영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의 중학생을 위해서는 방학캠프를 운영한다.
올해에는 주중교실에 173개 학교 7200명 학생, 주말교실에 17개 학교 800명 학생이 참여, 10명이 한 반으로 편성돼 대학생 영어·수학 강사 2명으로부터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받는다. 2012년 3월 시작한 드림클래스는 현재까지 중학생 2만8700명과 대학생 7860명이 참여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