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벌 강소기업 CEO 노하우 직접 듣는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김정열)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1학기 정규 교양과목으로 ‘으뜸기업 CEO 특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으뜸기업 CEO 특강은 오는 6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5월 27일에는 중소기업 취업실전 등도 열린다. 메타바이오메드, 유진테크 등 글로벌 강소기업의 CEO들이 강사로 나서 총 12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며, 대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진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건국대 측은 당초 수강인원을 100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수강신청 첫날 223명이 몰리면서 정원을 220명으로 조정해 조기 마감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정열 중소기업진흥공단 지부장은 “수강인원이 폭증한 것은 단지 취업난 때문만이 아니라 창조경제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국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장은 “으뜸기업 CEO 특강을 단지 진로지도 차원의 강의에 그치지 않고 5월 으뜸기업 취업박람회를 연계 개최하고, 창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창업사관학교’ 입교까지 연계·지원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취업률과 창업율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