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 기간 단축

올해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EPC) 소요 기간이 줄어들고 절차가 간소화된다.

중소기업청은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공공구매제도 운영 기본방향을 9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성능인증 신청부터 발급까지 평균 61일 걸리던 것을 적합성 심사를 간소화해 평균 55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성능인증 신청·접수 시 필수 제출서류 외 불필요한 임의서류 제출 요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직접 생산확인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제도 위반 시 확인서 발급 취소처분 절차로 여는 청문회에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방중기청에서 공공구매 종합정보망을 통해 관리하는 공공구매 미이행 모니터링을 스마트폰으로도 수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신규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밖에 공공구매 종합정보망의 기능개선, 메뉴 리뉴얼, 신규제도 도입에 따른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