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 삼성 윤부근 사장 선정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석현광 KAIST 책임연구원과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한다.

김용환 교수
김용환 교수

한국공학한림원은 10일 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윤 사장은 풀HD LTE TV, 3D TV, 스마트TV 등 혁신적인 TV 제품을 출시해 7년간 TV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한 석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뼈 성분으로 구성된 고강도 생체분해성 금속을 개발한 공로, 김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슬로싱 실험 인프라를 구축해 조선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가 크다.

대상 수상자는 상장·상패와 함께 상금 1억원을 받는다. 젊은공학인상 상금은 5000만원이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한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5시 조선호텔 1층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정준양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허진규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일진전기 회장), 최진민 대구방송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 300여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 중시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경제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1997년 제정됐다. 매년 공학과 관련 기술,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